제목만 보면 미국에서 나오는 수많은 마이너 영화들 중에 하나가 연상됩니다. 그러나 등장인물인 LEE(리) 역할의 '커스틴 더스트'를 보면 최소한 마이너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커스틴 더스트는 농구부 치어리딩을 다룬 Bring it on과 스파이더 맨의 메리제인으로 유명한 분이시죠. 그 이후에는 블록버스트 영화보다는 여러 작품성 있는 영화에 많이 등장해서 MZ 세대에게는 낯선 배우일 수도 있겠지만 2000년대 전후반을 풍미했던 유명 배우입니다. 무척 섹시한 몸매와 이쁜 얼굴의 이 배우가 어떤 깊이를 가진 중년이 되었는지 확인 가능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큰 자본이 들어가지 않은 수많은 전쟁영화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 없이 "속았다!! 쳇" 했던 경험 때문에 가진 선입관과 달리 무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