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어쩌다가 대학가요제를 꿈꾸게 되었나?그런 제가 뜬금없이 대학가요제에 출전했다는 것은 학교 내에서 저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핫이슈였습니다. 그저 군입대에서 만난 훈련소 동기가 음악을 하던 친구였던 것이 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죠. 군대란 곳이..사회에서 있던 이야기 하다 보면 뻥도 좀 섞이고 뭐~ 그러잖습니까? 그러다가 제가 만든 음악을 한번 흥얼거리게 되었고, 멜로디가 괜찮다는 거였죠. 그러면서 대학가요제 한번 나가보자가 하더라고요. 그리고 훈련소 1달 마치곤, 그냥 꾸준히 연락하다가 제대해서 만나서, 정말 제가 만든 음악을 첨으로 들려주었더니 진짜로 한번 나가보자고 하더라고요.당시 국내에는 강변가요제, 대학가요제가 일종의 지금의 오디션 프로와 같은 위치였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90년대 중,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