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유감 2

시크릿의 긍정 뒤에 숨겨진 함정

이 글은 국내의 시크릿 관련 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한동안 저의 정치적인 글에 불편하신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누군가에게 불편한 감정을 주게 된 점에는 미안한 마음을 먼저 전달드립니다. 저는 이 시크릿 카페의 회원이 되어 처음 활동을 시작한 것이 2010년 즈음입니다. 벌써 14년 이상 이곳에 적을 두고 있죠. 저 역시도 카페에 정치적인 글을 적는 것이 다수의 분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심지어 글을 적으면서 이 카페에서 강퇴당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그러한 글을 적기 시작했습니다.​먼저 저는 한국인의 냄비 근성을 참 싫어합니다. 어떤 이슈가 떠오르면 우~ 몰렸다가, 언제 그랬다는 듯 잊고 살아가는 속성을 20대부터 현재 50대가 된 30년 동안 확인했습니다. 누가 아무리 부정해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다수는 ..

시대유감 2024.12.16

왜 한국의 보수는 멸종되었나? (feat 윤석렬 및 검찰, 국힘당 및 TK,PK)

2024년 12월 4일 아침, 6시에 잠이 깨어 화장실에 앉았다가 뉴스를 보고 '어~ 이게 뭐지?.. 계엄?', 놀랍다거나 두렵다거나 하는 감정이 아닌 딥페이크인가? 가짜 뉴스인가? 정말 생뚱맞았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멍했으며, 큰일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더욱 놀라운 것은, 그날 밤 시민과 군의 충돌이 있었지만, 누군가의 큰 상처없이 비교적 평화롭게 끝났으며, 계엄을 해제시키는 것에 성공하였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다행이던지. 2024년 12월 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윤석렬은 대통령이란 지위를 이용해서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어째서 이런 상황이 일어난 것인지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왜? 도대체 왜? 수많은 질문들이 던져졌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주의 토요일 12..

시대유감 2024.12.11